[뉴스] 복지부 "코로나19 백신 접종간격 '6주' 연장에도 10월말까지 2차접종 70% 달성 가능" | 관리자 | 2021-09-01 17:06:29 | 792 |
국회 서면답변으로 목표치 달성 중이라는 입장 밝혀..."상반기 목표치 초과, 추석 전 3600만명 1차 접종"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에 따라 mRNA 백신에 대한 접종 기한을 4주에서 6주로 임의로 연장했음에도 오는 10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 70%를 달성할 수 있다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복지부 백신도입총괄팀(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은 "이미 상반기 1차접종 1300만명 목표를 초과해 1534만명 접종을 달성했다"면서 "범정부 백신도입 TF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정적·외교적 노력을 통해 추석 전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접종을 완료하고, 오는 10월말까지 전국민 2차접종 7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이 현재 주간・월간 단위로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량이 부족해 보이는 측면이 있으나, 총 물량은 충분하다. 접종 목표 달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오는 2022년도 백신 구매계획과 추진현황도 발표했다.
복지부 답변서에 따르면, 2022년도 백신 구매는 당초 부스터샷, 변이바이러스 대응 등을 고려해 mRNA 백신을 중심으로 전국민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약 50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 8월 13일 화이자와 2022년도 백신 3000만 회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변이바이러스, 공급 불확실성, 코로나 장기화 대응 등을 위해 지난 6월 발표한 5000만 회분에 더해 충분한 백신 물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총 9000만 회분을 내년도에 신규 구매하기 위해 정부 예산안을 편성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