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EU·오만 첫 연합 해상훈련 | 관리자 | 2021-10-19 14:12:03 | 1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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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유럽연합(EU)·오만과 함께 아덴만·아라비아해를 통과하는 국제권고통항로에서 첫 연합해군 및 정보교환 훈련을 18일(현지시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과 EU 해군 소말리아 대해적작전 함정 빅토리아함, 오만 해양안보센터가 참가했다.
훈련은 해적 퇴치 시나리오를 토대로 △헬리콥터 함상 착륙 작전 △실탄 중기관총 발사 △수색·구조 작전 △최신 해상 전술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소말리아 대해적작전을 비롯한 EU 공동안보·방위정책 임무·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EU와 ‘기본 참여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대해적작전에 선박·인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EU 해군에 장교도 파견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와 EU는 안보·국방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EU가 새롭게 채택한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EU 전략’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 국가와 해양안보 증진을 위한 공동 활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 국가들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및 항행·상공의 자유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역의 번영·안정, 그리고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