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의료인 급여, 의사만 오르고 간호사는 제자리 | 관리자 | 2018-05-16 09:14:37 | 5776 |
의료인 급여, 의사만 오르고 간호사는 제자리
2016년 기준으로 의사는 1300만원, 약사는 600만원, 간호사는 300만원
2015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보건의료 실태 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보건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의 월평균 임금 추정액은 2016년 기준으로 의사가 1300만원, 약사는 600만원, 간호사는 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의료인이라 하더라도 임금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연도별로 그 차이는 심화되고 있다.
연도별 월평균 의사의 급여는 2011년 1006만원, 2012년 1090만원, 2013년 1140만원, 2014년 1186만원, 2015년 1250만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약사는 2011년 534만원, 2012년 537만원, 2013년 532만원, 2014년 545만원, 2015년 574만원으로 늘었다. 간호사도 2011년 264만원, 2012년 276만원, 2013년 288만원, 2014년 296만원, 2015년 302만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의사가 약사보다 2.16배, 간호사보다는 4.33배 더 많이 버는 셈이다. 문제는 임금 격차 뿐 아이라 상승폭이 다르다는 점이다. 의사는 2015년에 비해 50만원이 오른 반면 간호사는 불과 6만원이 오르는데 그쳤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2001년부터 5년 주기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보훈·자동차보험·산재보험 등의 자료를 망라해 보건의료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이 네 번째 조사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