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치매안심센터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로 치매전담간호사의 역할 강조 돼… | 관리자 | 2018-08-01 09:35:16 | 1077 |
치매안심센터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
치매전담간호사의 역할 강조 돼…
치매국가책임제란?
치매국가책임제는 고령사회를 맞아 증가하는 치매 질환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정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서부터 강조해온 국정과제입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는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지겠다는 취지에서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2018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및 가족의 경제부담 완화 △경증 환자 등 관리대상 확대 등의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예방부터 관리, 처방, 돌봄 등 전반적인 치매관리시스템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은?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은 전국 모든 보건소마다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라 할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들은 이곳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치매 증상이 없어도 우려되는 경우 이곳에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매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경우에도 치매로 진행하지 않도록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를 유도해 유병률을 낮추고 병의 진행도 늦추게 됩니다. 센터 내에 설치되는 쉼터에서 다양한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가족들이 머물 카페도 설치됩니다. 이사를 하더라도 상담·관리 내역이 ‘치매노인등록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며, 센터가 문을 닫는 야간엔 치매상담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담당인력으로 간호사에 대한 관심 높아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으로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매 관리에 나서면서 조기검진과 맞춤형 사례관리가 강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치매전담간호사의 역할이 보다 확대되고 치매간호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재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치매환자는 치매뿐 아니라 기타 질환을 함께 갖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은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인지기능저하자를 대상으로 초기상담 및 조기검진, 1:1 사례관리, 관련 서비스 안내 및 제공기관 연계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상담 이후 서비스 연계 전까지 초기경증치매환자의 초기 안정화(3∼6개월)를 위해 치매단기쉼터를 운영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상담·교육, 송영서비스 등 낮시간 보호를 제공한다. 또한 치매환자가 쉼터를 이용하는 동안 치매가족이 정보교환, 휴식, 자조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치매카페를 설치해 정서적 지지 기반을 마련한다.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센터장은 보건소장이 겸직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 증가 및 치매인구 증가에 따라 전문인력의 필요성 더욱 높아져
2017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 24.5%, 2050년 38.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치매인구도 증가해 2016년 기준 69만명에서 2030년 127만명, 2050년 27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보건복지부 추산에 따르면 치매환자 증가로 사회적 비용도 커져 치매환자 1인당 관리비용이 2015년 2033만원에서 2050년 39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이끄는 핵심기관입니다. 치매 진단에서부터 상담, 환자 등록, 맞춤형 서비스 제공까지 치매 원스톱 관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2018년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보건소 뿐 아니라 치매안심센터의 전국적인 구축으로 간호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님들께 매해 채용증가 소식이 날아들기를 기원하며, 이상 수험 뉴스 알리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