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간호사 국시 난이도 '중상'… 지역사회간호학 가장 어려워 | 관리자 | 2022-01-24 16:00:56 | 767 |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 난이도가 체감상 '중상'으로 투표된 가운데, 그 중에서도 지역사회간호학이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는 공감대를 얻었다.
지난 21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외 13개 지역에서 제62회 간호사 국가고시가 진행됐다. 이번 국가고사는 총 2만4,497명(21일 기준)이 접수했으며 이는 지난해(2만3,064)에 비해 약 5.8% 증가했다.
간호사 취업 커뮤니티 '간호사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간준모) 난이도 투표'에 따르면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 체감 난이도는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월 21일~23일 오후 기준).
'전체 난이도'를 묻는 설문조사(총 622명)에서 '중(中)'이 311표(50%), '상(上)'이 260표(41.8%), '하(下)'가 51표(8.2%)를 기록했다.
과목별 난이도를 살펴보면 난이도 '상'으로 느껴진 과목 중 '지역사회간호학'이 444표로 1위(37.1%), '성인간호학'이 393표로 2위(32.9%), '보건의약관계법규'가 175표(14.6%)로 3위를 차지했다.
난이도 '중'으로는 '간호관리학'(18.6%), '아동간호학'(17.1%), '보건의약관계법규'(15%) 순으로 비슷한 체감 수준을 나타냈다.
난이도 '하'로 지목된 과목은 '정신간호학'(25.1%)', '기본간호학'(22.5%), '모성간호학'(19.9%) 순이었다.
해당 설문조사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은 '지역사회간호학이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서 당황했다', '2교시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다', '성인, 법규에서 멘탈이 나갈 뻔 했다' 등 소감을 전했고, '생소한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전체적으로 유형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개념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반적 유형 난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치러진 제61회 국가고시 난이도 평가에서는 '간호관리학'과 '성인간호학'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평가된 바 있다. 또한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아동간호학이 선택됐다.
실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공개한 '2021년 제61회 간호사 국가시험 분석결과'에 따르면 간호관리학 점수가 평균 68.9점으로 최근 5년간 진행된 국가고시 중에서 최하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가장 낮은 점수였던 제60회 72.6점보다도 낮은 점수다. 또 과목별 과락자에서도 83명이라는 최다 과락자 수를 배출하기도 했다.
성인간호학도 평균 74.9점으로, 5년간 가장 낮았던 점수 73.9점(제59회)과 비슷하며, 그전에 진행됐던 제60회 79.2점보다 약 5점 가량 낮았다.
올해 역시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간호관리학, 성인간호학에서 난이도 '상'에서 크게 조정되지 않았으며, 난이도 '하'를 기록했던 아동간호학의 난이도를 다소 높인 것으로 예측된다.
<출처 한국보건인국가시험원>